요즘은 커피를 물마시듯 좋아하는 여성이 많은데요..임신준비, 혹은 임신으로 커피를 마셔야하느냐로 고민하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임신준비하는분, 혹은 임신부의 카페인 섭취는 여러논란이 있긴 합니다만, 하루에300mg(커피3잔)이상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태아 발육 지연이 나타날 수 있고, 200mg(2잔)이상 마실 경우 유산 가능성이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카페인이 혈관을 수축시켜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저체중아가 태어날 확률이20%라는 보고도 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임신부가 출산한 아기가 소아 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20%높아지고, 하루2잔 이상인 경우에는 60%이상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습니다.영국 브리스톨 대학 연구팀은 카페인이 태아의 세포 속DNA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명확한 이유는 밝히지 못했습니다.
보통 커피 전문점에서 파는 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에 든 카페인의 양은 약100mg입니다.전문가들은 하루 한 잔 정도의 커피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말합니다만 카페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임신부라면 커피 때문에 불면증이 올 수도 있어 저녁 이후에는 가급적 먹지 않는 게 좋고, 임신 중에는 주로 디카페인으로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또, 위장장애나 입덧이 있는 분들은 라떼같이 우유가 들어간 패턴이 덜 불편해집니다.
녹차등에도 약간씩 카페인은 들어 있으므로, 너무 민감하게 주의할 필요는 없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조건을 좋게 유지하려면 하루 한잔 이내나 디카페인음료를 골라 드시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