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월경 혹은 희소월경 : 자신의 월경주기로 3회 정도 월경이 계속 없거나, 심하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을 때를 ‘무월경’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배란이 잘 안 됩니다.
또 월경주기가 2~3개월 이상인 경우를 ‘희소월경’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도 역시 배란장애가 많습니다. 황체화호르몬(LH)이 난포자극호르몬(FSH)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다낭성 난소증을 가진 경우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초체온을 장시간 쟀을 때도 전혀 온도상승이 없는 저온기만 나타납니다.
월경은 하는 데도 배란을 하지 않은 경우 : 월경을 꼬박꼬박 한다고 해서 반드시 배란이 잘 되는 것은 아닙니다. 월경은 하는 데도 배란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초음파로 배란을 체크하면 난포가 정상적으로 자라지 않고 중간에 성장이 멈춰 버리거나 배란 직전까지 성장하다가 터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기초체온계를 재보면 역시 저온기가 계속됩니다.
난포기가 지나치게 짧을 경우 : 기초체온계로 체크했을 때 배란은 되지만 월경을 시작한 날부터 배란할 때까지, 즉 난포기가 유난히 짧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뇌하수체에서 황체화호르몬인 LH호르몬이 난포가 미처 충분히 성숙되기 전에 나와 버리므로 생기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배란도 안 된 상태에서 황체화가 되어 버리거나 충분히 성숙이 안 된 미성숙 난자가 배란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도 배란장애로 보며, 임신이 잘 안 되는 경우에 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