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이 생기는 이유
비만의 원인을 설명하는 이론으로서 ‘에너지 균형 방정식"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섭취량이 에너지 소비량을 초과하여 초과된 에너지양이 피하 등의 조직에 침착됨으로써 일어나는 체중의 이상증가 현상을 비만의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지방세포이론’에서 지방세포는 에너지가 저장되어 있는 장소로서 지방세포의 크기와 수가 비만의 정도를 결정한다고 설명한다.
지방세포 이론과 유사하게 ‘세트포인트 이론’ 에 의하면 모든 개인은 신체활동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비교적 안정된 저장 지방의 양을 가지고 있으며, 뇌의 시상하부는 지방수준이 이 세트 포인트 아래로 떨어지게 되면 신진대사를 떨어뜨리고 배고픔을 증가시키는 체중조절 장치를 작동하게 된다는 것이다.
‘비활동 신진 대사론’에 의하면 모든 사람들은 신체의 기능을 유지토록 하기 위해 휴식 시에도 일정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를 기초대사랑(BMR)이라 한다. 그런데 이를 비만과 관련하여 파악해 보면 일반적으로 비만인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활발하지 못한 신진대사를 한다고 하며, 저장조직인 지방은 비효율적이고 낮은 신진대사를 가진 반면에 근조직은 활동적이고 높은 신진대사율을 갖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식이요법만의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체중조절을 위한 적절한 방법으로서 운동과 다이어트의 관계는 항상 대다수의 사람들이 운동은 생각하지 않고 음식 선택에만 의존하려는 방식에 대한 부적절성과 위험성을 중심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이러한 설명은 또한 비만의 원인을 설명하는 위의 이론들에 기초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운동을 생각하지 않는 매우 낮은 칼로리의 식이요법에 선택은 영양학적으로 부적합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 때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사람들은 체중이 즉시 빠르게 감소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처음 3일 동안 감량되는 체중의 70%는 수분이며, 이는 저장된 글리코겐의 사용에 의한 탄수화물의 소모로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때 인체는 탄수화물 감소에 대한 생존반응으로서 대사율을 감소시키게 되며, 매우 적은 칼로리를 취하기 때문에 매우 적은 칼로리를 소모한다. 인체의 이러한 에너지 보존 반응은 효과적이며 지속적인 식이요법의 성공을 가로막게 된다. 그리고 본능적인 생존의식은 음식을 찾게 하고 체중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또한 한번 실패한 식이요법자 들에게서 이러한 신진대사 억제 반응은 6개월까지 지속되며 과거의 음식 섭취 습관이 회복되면서 감소됐던 체중만큼의 지방을 더 축적하게 되고, 과거의 상실감에 반응하여 과식을 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더 많은 지방세포가 발달하게 되는 일련의 악순환을 겪게 된다.
한동안 식이요법이 반복되면 半(반)기아 상태에 대한 신체의 적응반응으로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반응이 효율화되고, 이 반응이 체중 줄이기를 더욱 어렵게 한다. 이 식이요법이 계속 반복되는 동안 지방은 천천히 감소하고 회복은 더 빨라진다. 이것은 비만을 계속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음식선택에만 의존하는 다이어트 체중관리 방법은 효과적이지 못하며 위험하고 실패하기도 쉽다. 결국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체중관리의 비결은 식이요법이 아니라 운동이다.
운동은 건강한 다이어트의 척도
우선 운동은 많은 칼로리를 소비한다. 지방 450g은 3,500칼로리를 태움으로써 소모된다. 그래서 운동이나 일상생활 중의 활발한 신체 움직임을 갖지 않고서는 지방을 줄이기가 쉽지 않다. 특히 낮은 운동 강도로 30분 이상 지속되는 유산소 운동은 여러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데 기여한다.
운동은 할 때뿐만 아니라 한 후에도 기초대사를 몇 시간 동안 증가시킨다. 이와 같은 반응은 보통 다이어트를 함으로써 수반되는 기초 대사량의 감소에 반대되는 현상으로써 칼로리를 지속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또한 적당량의 운동은 혈액을 소화기관에서 골격근으로 전환시키기 때문에 일정시간 동안 식욕을 감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적당한 운동을 한 후에는 배고픔이 아닌 갈증을 느끼게 될지 모르며 가벼운 식사로도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매우 격렬한 운동은 혈당을 저하시켜 식욕을 자극한다.
그러므로 지방을 저하시키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을 하면서 그 시간을 점차 늘려나가야 한다. 세트포인트 이론에 의해서도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운동이 낮은 세트포인트 수준을 유지시켜 체지방을 감소시킬 수 있다. 특히 운동은 심리적으로도 우울증과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긍정적인 자아관을 형성토록 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운동을 통해 얻어진 신체적 매력은 곧 자신감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자신감은 음식 선택과 통제감을 포함한 체중조절의 모든 다른 분야에도 긍정적으로 전이된다.
확실히 운동은 그 자체만으로 혹은 식이요법과 병행하여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데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균형을 깨뜨려 열량 부족상태를 초래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다. 식이요법만으로 하루 500칼로리의 열량 부족을 만들어 내야하는 ‘半(반) 기아 상태’ 를 몇 개월간 지속한다는 것은 어렵고도 위험한 일이지만 운동을 병행하여 어느 정도의 칼로리를 운동으로 소모할 수 있다면 자연히 식이요법으로 칼로리를 줄여야 하는 부담은 덜게 된다. 특히 식품섭취 제한 프로그램에서 겪어야 하는 심한 공복감과 이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도 운동과 병행할 때는 최소로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에는 영양학적 지식도 필요하다. 음식물의 칼로리 단위와 저지방, 저당분, 저염분, 섬유질 음식과 필요한 비타민,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 그리고 필요한 에너지를 숙지하는 것은 현명한 음식을 선택하게 한다. 또한 식사관리가 중요한데 기존의 식사습관을 버리고 좋은 식사습관을 위한 의식적인 행동수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