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조기폐경의 원인이라구요?
하이미즈 Datetime: 2013-04-09 15:16
건강한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달에 한번씩 찾아오는 생리, 이러한 생리는 임신여부를 알려주는 신호이기도 하지만 여성의 몸 건강을 알 수 있는 바로미터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생리는 여성의 임신의 유지에 필요한 영양분이 자궁에 쌓이다 임신을 하지 않을 경우 질을 통해 배출되는 것이며, 건강한 생리주기는 24~35일, 생리를 하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3~5일정도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생리가 늦어져요", "생리가 없어요" 등의 고민을 호소하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생리불순, 그 원인은 무엇일가?

 

생리주기에 이상이 오는 생리불순이나 무월경, 혹은 과다월경 빈발월경등은 꼭 자궁이나 난소같은 장기에 질환이 있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 왜냐하면 생리는 여성호르몬의 균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기 때문이다.

 

하이미즈 한의원의 박영철원장은 "여성의 생리주기는 시상하부와 난소가 신호를 주고받아 만들어내는 다양한 여성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이루어진다. 여성호르몬은 여성의 배란기 황체기등 생리주기 동안 다양한 지시를 내려 배란, 생리등을 만드는 지휘관이다. 이러한 여성호르몬의 균형이 고르지 않고 한가지가 너무 많거나 적으면 배란이 이루어지지 않아 생리가 없거나 급격하게 생리 양이 늘어나는 등 여러 가지 월경병, 생리불순을 겪게 된다" 고 설명한다.

 

비만 여성을 예로 들어보자. 여성의 몸은 생리주기 후반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 분비를 멈추어 에스트로겐수치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뇌에서는 이를 신호로 새로운 월경준비에 들어가기 위해 생리를 시작하게 만든다. 그런데 비만 여성은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을 더 이상 만들지 않아도 체내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높게 유지된다. 이는 체지방 또한 에스트로겐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비만한 여성의 난소에서 에스트로겐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더라도 뇌에서는 그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고 생리가 점점 늦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기전은 너무 마른 여성에게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저 체중이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여 지나치게 체지방감소를 한 여성운동선수들은 반대로 에스트로겐 부족에 의한 무월경, 생리불순을 겪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리불순, 꼭 치료가 필요할까?

하이미즈 한의원의 박영철 원장은 "무월경은 폐경, 임신, 수유기의 생리적인 현상이며 그 외의 가임기 여성이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무월경인 경우는 내분비질환이나 해부학적 이상증상으로 보아야 한다. 이는 당장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아 보일 수도 있으나 장기간 방치할 경우 불임이나 조기폐경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에 초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기폐경까지 유발할 수 있는 생리불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피로를 피하여 일상생활의 긴장감을 줄이고,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로 저체중이나 과체중을 막는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미 생리불순에 시달린다거나 자주 생리를 건너 뛰는 여성은 이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박영철 원장은 "생리불순과 무월경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궁과 골반주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주는 치료를 한다. 이와 함께 천연약재를 사용하여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회복, 호르몬 밸런스를 잡아주는 난소회경으로 자궁과 내막의 질을 개선하게 된다. 이는 배란성 생리를 유발하여 조기폐경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오랜 난임을 해결해주기도 하는 치료법이다" 라고 설명했다.

 

원문보기 : http://media.daum.net/press/newsview?newsid=201301291415180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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