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뉴스]불임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염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하이미즈 Datetime: 2011-04-22 09:48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이 전하는 임신의 걸림돌 자궁내막염

자궁내막이란 자궁의 안쪽을 덮고 있는 마치 카펫과 같은 부드러운 점막을 말한다. 정자와 난자가 나팔관에서 수정하면 곧바로 자궁내막에 착상하여 임신이 된다. 임신이 아닌 경우에는 주기적으로 자궁내막이 탈락되어 배출되는데 이것이 월경이다. 자궁내막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세균 등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 자궁내막염이다.

유산 후나 분만 후 자궁내막염에 걸리는 일이 많은데, 내막이 탈락된 상태에서 세균이 침범하면 쉽게 염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피임을 위하여 루프를 착용하고 있는 동안에도 자궁내막염에 걸리기 쉽다. 이외에도 생리 후 일시적으로 자궁 내부의 저항력이 약해져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자궁내막염 증세가 심하면 하복통과 요통, 골반통이 생기며, 걸을 때나 배뇨, 배변 시에는 허리 전체에 통증이 퍼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전문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의 도움말로 불임을 유발하는 자궁내막염 원인을 알아보고 자궁내막염 치료방법까지 이야기 해보자.

자궁내막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눈다. 급성 자궁내막염의 원인으로는 크게 임균에 의한 임균성 염증질환과 분만이나 유산 후에 다발하는 화농성 염증질환 및 결핵성 염증질환 등의 세 가지로 나뉜다. 임균성(淋菌性) 염증질환 원인은 임균에 의한 염증질환으로 보통 요도나 외음부 또는 질 부위에 존재하는 분비선에 염증이 생기게 되어 점차로 상부의 성기인 자궁까지 퍼지게 되며, 심하면 나팔관에 난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월경 중이나 월경 직후에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하복부나 골반내에 심한 통증이 있다. 화농성(化膿性)염증질환은 주로 분만 후나 인공유산 후에 나타나며, 포도상 구균과 연쇄상 구균이 염증의 원인이 된다. 자궁경 관부를 통해서 퍼지게 되는데 정맥이나 임파선 등을 타고 염증을 유발한다. 증상으로 전신증상이 나타나 몸이 아주 쇠약해지며, 회음부나 질부에 국소적 손상이 있게 되고 자궁부속기 침범시에 불규칙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결핵성(結核性)염증질환은 주로 만성 자궁내막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여성에게 있어 임신율을 낮추고 난관이 막히거나 손상을 주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밖에 만성 자궁내막염의 원인균으로는 일반 세균, 마이코플라즈마가 있다. 자궁내막염에 걸리면 가능한 안정을 취하고 목욕이나 성관계는 피하는 것이 좋다. 분만이나 유산 뒤에 생기는 자궁내막염은 자궁 속에 태반이 남아있는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노폐물과 어혈을 깨끗이 제거하는 데 자궁수축력이 뛰어난 한방좌약을 사용한다. 이상에서 살펴본 자궁내막염은 급성 맹장염이나 급성 신우신염, 난소 낭종이 화농되었을 경우와 증상이 비슷하여 감별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으니 주의가 요망된다.

치료는 신체에 생긴 염증이므로 안정과 청결이 중요하고 심한 통증이 나타나면 진통제로 통증을 줄여나가며, 심할 경우 수술요법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러나 급성기에는 수술을 피한다. 한방적으로는 자궁내막염은 출산 후 산욕기에 오로(惡露)가 깨끗하게 빠지지 않아서 남아있던 물질에 영향을 받거나 청결하지 못한 생활로 인해서 세균에 감염되거나 오염되어 유발하는 것으로 본다.

오로(惡露)는 산욕기에 자궁 및 질에서 배설되는 분비물이나 삼투액을 말한다. 주로 자궁내막에 생긴 창상으로부터의 분비물이 배설되는 것이며 경관, 질, 전정의 분비물 등이 혼합되어 있으므로 오염이나 세균 등에 감염되기 쉽다. 또한 평소 간신(肝腎)기능이 약해 자궁의 면역력이 저하된 여성이 루프 삽입이나 유산수술 후 내막에 상처가 나서 쉽게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이차감염으로 유발되기도 한다. 치료는 정신적인 안정 및 청결이 우선이고 자궁 및 하복부 장기를 따뜻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온습포요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사상자나 고백반 달인 물로 질과 생식기 주변을 세척하거나 수증기를 쏘여준다.

또한 여성전문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은 “간신기능의 회복을 통해서 주변 장기의 뷸균형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여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면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 자궁 속의 어혈을 청소시키는 한방좌약과 수증기를 쏘여주는 훈증요법 등을 겸하고 아울러 중극, 관원, 기해, 신궐, 중완, 삼음교 등에 뜸과 침요법을 병행하면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여 전하고 있다.

도움말 : 하이미즈한의원 02) 593-1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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