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조기 폐경에 한방 '난소 회경법' 효과
하이미즈 Datetime: 2007-10-31 09:04

"조기폐경 '난소 회경법’효과"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0-30 11:30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40세 이전 조기폐경 여성에게 한방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84%에서 생리가 다시 시작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여성 전문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은 2005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19-39세 조기폐경 환자 125명에게 한방 처방 '회경탕'을 응용한 '난소 회경법' 치료법을 적용한 결과 58-64%의 환자에서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됐으며 6개월 이상 치료한 경우 84%의 환자에서 생리가 재개됐다고 30일 밝혔다.

박 원장은 향부자, 음양곽, 당귀 외 생식기의 기능을 돕는 한약재로 구성된 '회경탕'을 기본으로 난소 기혈순환과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주는 '난소 회경법'을 개발해 19-39세 조기폐경 환자 125명에게 처방했다.

그 결과 폐경 이후 높아지는 여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20 이상인 환자 가운데 3-14개월 치료 후 64%인 80명이 정상수치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경 이후 낮아지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이 정상치 80이하 환자들도 4-13개월 치료 후 58%인 73명에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호르몬 수치 회복에 따라 치료 대상자 가운데 11%는 3개월만에 생리가 시작됐으며, 4개월 후 재개 18%, 5개월 후 27%에서 효과를 보였고 환자 중 28%는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후 생리가 재개됐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는 16%를 차지했다.

박영철 원장은 "호르몬제를 이용한 치료는 무배란 월경을 가능하게 하나 난소기능 개선에는 미흡하다"며 "한방치료는 임신을 할 수 있는 배란성 생리를 유도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또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20~30대 여성의 조기폐경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기폐경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tree@yna.co.kr (끝)

기사 보러가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