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의 적신호 생리불순
하이미즈 Datetime: 2012-03-13 14:29

조기폐경의 적신호 생리불순

어린 나이에 생리불순으로 고민하는 여성이 생각보다 많다. 식생활의 변화, 갑작스러운 체중변화, 극심한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스트레스로 허약해진 심신은 자궁건강까지 허약하게 만들어 생리주기를 불규칙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생리불순은 여성들이 한번쯤은 겪는 흔한 증상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따로 검사 등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보통이다.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은 “한 두번 일시적인 생리 불순은 당장 큰 문제가 되지 않더라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생리불순은 불임 및 조기폐경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특히 생리불순 원인에 기저 여성질환이 있을 경우 아무런 치료 없이 너무 오랜 기간 방치하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낭패를 보게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조기폐경으로 인한 환자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여성성을 잃었다는 상실감과 불임, 건조증, 피로, 무기력감, 현기증,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이 따라 올 수 도 있다. 조기폐경의 대표적인 증상은 3개월 이상의 무월경과 안면홍조, 질의 위축현상을 들 수 있다.

한방에서 보는 조기폐경 원인은 생식기능을 담당하는 신장(腎)기능의 저하,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 지나친 다이어트나 영양부족, 혈허, 순환장애를 주요원인으로 들고 있다.

박영철 원장은 "무월경이나 생리불순 모두 기혈과 충임맥을 조리해서 자궁순환을 원활히 해서 월경주기를 정상적으로 조정하게 되는데, 치료의 목적은 자궁의 전반적인 건강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자궁자체의 저항력이 높아지고 정상적인 자궁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향부자, 음양곽, 당귀 외 생식기의 기혈조절을 도와주는 한약재들로 구성된 회경탕을 기본으로, 난소 기혈순환과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주는 ‘난소 회경법’이라고 한다."라고 전한다.

자궁이 보내는 적신호, 생리불순과 무월경은 그냥 지나칠 것이 아니라 병원을 찾아 자궁의 전체적인 건강을 체크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극심한 생리통, 갑자기 생리양이 많아지거나 줄어든 경우, 냉대하가 많아진 경우, 생리 주기가 아닌데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 등도 자궁건강의 적신호일 수 있으므로 조기 검진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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