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갱년기장애, 피로 잦고 심하면 우울증도 적당한 운동 칼슘섭취 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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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Datetime: 2007-04-12 09:10 |
성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달에 한 번 월경을 한다. 보통 사춘기에 시작해 30~40년 정도 주기적으로 월경을 하다가 50세를 전후로 폐경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기를 폐경기 또는 갱년기라고 한다.
즉 갱년기란 여성의 난소 기능이 소실되면서 규칙적이던 월경이 없어지는 현상으로, 이 시기에는 생리적 변화와 함께 신체적·정신적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일단 신경 내분비계 불균형에 의해 안면홍조를 느끼게 된다. 또 호르몬 분비가 적어져 질과 요도부가 위축돼 성교통이나 요도염과 같은 증상이 생기기 쉽고 동맥경화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이 잘 발생한다.
골다공증과 골절의 위험도 이전보다 훨씬 높다. 이외에도 피로, 무력감,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이 오며 때로는 극심한 우울 증세로 자살에 이르는 경우까지 있다. 때문에 환자 본인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며, 심할 경우 갱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실례로 8개월 전 미즈클리닉을 찾은 박미자(52·가명) 씨는 5개월 정도 월경을 하지 않다가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으며 만사가 귀찮고 갈수록 삶에 의욕이 없어졌다. 또 몸이 갑자기 추워졌다 더워졌다를 반복하는 현상도 잦았다. 때문에 가족한테 짜증을 자주 내고 문밖 출입도 거의 하지 않은 채 멍하니 하루를 보내는 날이 많았다. 그런 자신을 볼 때마다 화가 나서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 내원을 한 것다. 박씨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매우 우울한 상태였고, 뼈의 굵기가 가늘어져 골다공증 위험이 높았다.
이에 따라 박씨에게 우선 여성 호르몬 분비 저하로 생긴 호르몬 밸런스를 조절해 주고, 신체 내부에서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했다. 따라서 향부자, 음양곽, 당귀 등이 들어가 생식기의 기혈 조절을 도와주는 회경탕과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고 피부에 생기를 찾아주는 자하거요법을 처방했다. 그 후 약 3개월간의 치료기간이 지났을 무렵 몸 상태가 예전처럼 가벼워졌고 기분도 상쾌해져 생활하기 한층 좋아졌다고 한다. 이처럼 갱년기 장애는 고통을 스스로 극복하기보다는 치료를 통해 원래의 몸 상태로 빨리 돌아가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평소 갱년기로 인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과 우유, 칼슘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박영철 하이미즈한의원 원장/www.himiz.com) 02)593-1075
기사보기 2007.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