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의 근원, 자궁근종의 한방치료법
하이미즈 Datetime: 2013-02-15 16:19
자궁근종은 여성의 자궁에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혹이 생기는 질병으로서, 35세~50세까지의 가임기 여성들에게서 흔히 발생한다. 자궁근종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여성의 약 20%에게서 자궁근종이나 근종이 발견된다는 통계치도 있다. 특히 유색인종이 백색인종보다 많이 발병하는데, 우리나라의 여성 중 3~4명이 발병될 만큼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즉, 자궁근종은 성숙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병이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많은 여성들은 자신에게 근종이 있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근종의 위치나 종류에 따라 불임을 초래하기도 하며,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종이 커지는 속도가 빨라, 자칫하면 자궁 전체에 근종이 나타날 수도 있다. 때문에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증상의 자각을 통해 자궁근종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불임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자궁과 난소의 건강에도 유용하다. 자궁근종의 증상은 생리의 기간이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며, 하복부에 딱딱한 혹이 만져지거나 이물감, 팽만감이 들고 하복통, 요통, 골반통, 빈혈등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자궁근종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다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자궁근종은 암과는 상관없는 양성 종양이기에 악성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며 폐경 이후로는 호르몬 저하로 위축되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한의학에서는 자궁근종의 진행이 빠르지 않거나, 수반하는 증상들로 인해 뚜렷한 불편감이나 통증이 없다면, 자궁근종의 악화를 막으며 정상적으로 생리와 임신을 하게 돕는 치료를 우선으로 한다.

하이미즈 한의원의 박영철원장은 "근종은 여성호르몬을 먹고 자란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크기 마련이다. 그러니 무조건적인 수술이 능사가 아니며, 고통 없는 관리가 중요하다. 한방에서는 자궁근종이 수반하는 부정출혈과 월경통을 관리하며, 근종의 크기를 줄이고 또한 근종이 유발한 불임을 치료를 하게 된다." 라고 말한다.

박영철 원장은 "자궁근종으로 인해 수술을 하지 않는다면 임신이 어렵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도 있었지만 난막강화와 난소회경, 어혈제거로 자연임신을 하는데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 근종이 커지지 않도록 처방하여 근종을 위축시키고, 자궁 내막을 조심스럽게 강화시키는 치료를 통해 임신이 되었으며, 임신이 된 이후 근종을 관리하고 유산이 되지 않도록 4개월 이상 약을 썼다. 9개월째에 비록 조산은 하였으나, 아이와 산모는 모두 건강했다."라고 설명했다.

한방에서 말하는 자궁근종의 원인은 기와 혈의 울체, 즉 기혈순환의 문제이다. 신경을 과도하게 쓰거나 기온이 부적합할 경우, 소화기계의 부조화가 생길 경우, 기의 힘으로 운행되는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해 차가워지거나 열이 나게 되는데, 이는 생리불순과 각종 자궁질환을 거듭하게 만들며, 결국 자궁에 어혈이 쌓여 근종이 발생한다고 본다. 그렇기에 자궁근종을 예방하려면 쌓인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어주어야 하며, 차가운 음식과 차가운 운동을 삼가 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조건만 잘 지켜도 자궁은 건강하게 보호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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