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통, 참지 말고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
하이미즈 Datetime: 2012-04-23 17:07

심한 생리통, 참지 말고 근본적인 치료가 우선


직장인 이모씨는 1년 사이 생리통이 부쩍 심해졌다. 참고 기다렸지만 쉽게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점점 심해지는 생리통에 직장생활이 힘들 정도였다.
허리가 끊어질 듯한 통증을 느끼며 진통제로 지금까지 버텼지만 더 이상 방치해둘 수 없다고 판단, 병원을 찾아 생리통을 치료하기로 마음 먹었다. 병원에서 이씨가 받는 진단은 바로 자궁내막증이었다.

자궁내막증이란 생리혈을 만들어 내는 자궁내막이 자궁 밖에 자리잡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평소 찬 음식을 자주 먹거나 몸을 자주 차게 하는 경우, 찬바람을 많이 맞는 경우 그리고 특히 생리 전후에 하복부를 차게 하는 경우 생리혈의 배출을 차단해 질환을 발생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다.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은 “보통 이모씨와 같이 생리통이 심하거나 성교통, 골반통, 배뇨통, 배변통 등으로 자궁내막증을 의심할 수 있다”며 또한 “불임 30~40%이상의 원인이 되어 임신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자궁내막증은 어떻게 치료할까.
자궁내막증은 수술을 하더라도 재발이 잘 일어난다. 최근에는 수술을 하지 않고 자궁의 정상적 기능을 회복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한방치료도 관심을 받는다.
박영철 원장은 “한방에서는 무엇보다 생리의 정상적인 배출에 초점을 맞추고 치료한다”며 “자궁내막증의 진행과 악화를 막아 자궁내 환경을 조성하면서 생리통을 완화시키고 임신의 가능한 환경을 높이기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자궁내막증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평소 자궁건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 생리기간에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복부는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도록 한다.

꽉 끼는 하의는 자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복부비만 역시 자궁의 기혈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으로 체중과 체지방 관리를 해야 한다. 이밖에도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좌훈요법을 병행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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