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폐경 근본적인 치료 난소회경법으로
하이미즈 Datetime: 2012-01-20 16:40
조기폐경 근본적인 치료 난소회경법으로

20~30대 임에도 불구하고 폐경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조기폐경은 최대 6개월 동안 생리가 없는 경우로 보고 있어, 이유 없이 생리가 나오지 않는 무월경을 겪는 젊은 여성들은 이것이 무월경인지, 조기폐경인지 혼란을 겪는다.

대학 새내기 대학생 김 양이(20세) 1년 넘게 생리가 없어 병원을 찾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초경이 있은 후 매달 규칙적으로 생리를 했는데, 고3 때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3개월 정도 생리가 없었다고 한다. 그 당시에는 대학 입학이 무엇보다 급했고, 일시적인 현상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그러나 대입 시험을 치른 1월에 생리가 있은 이후 불규칙적인 식생활, 체력 저하,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월경이 없었고, 1년 정도 지나서야 병원을 찾게 됐다. 검사 결과 '조기폐경'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김 양은 뜻밖의 결과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처음에는 월경주기가 점차적으로 길어지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월경이 안 나오는 것이 전형적인 조기폐경의 증상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이 생리불순으로 여기고 폐경이 된 후에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기폐경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자가면역질환, 내분비질환, 갑상선질환, 암치료 후유증, 환경 및 심리적ㆍ정신적 요인, 심한 스트레스와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산부인과에서는 보통 조기폐경 치료제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복합제재를 사용한다. 이러한 호르몬 치료는 폐경으로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증이나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은 주지만 무배란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임신하기 힘들어진다.

불임전문 하이미즈한의원 박영철 원장은 향부자, 음양곽, 당귀 외 생식기의 기능을 돕는 한약재로 구성된 '회경탕'을 기본으로 난소 기혈순환과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주는 '난소 회경법'을 개발해 19-39세 조기폐경 환자 125명에게 처방했다.
그 결과 폐경 이후 높아지는 여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20 이상인 환자 가운데 3-14개월 치료 후 64%인 80명이 정상수치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폐경 이후 낮아지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라디올이 정상치 80이하 환자들도 4-13개월 치료 후 58%인 73명에서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호르몬 수치 회복에 따라 치료 대상자 가운데 11%는 3개월만에 생리가 시작됐으며, 4개월 후 재개 18%, 5개월 후 27%에서 효과를 보였고 환자 중 28%는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은 후 생리가 재개됐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치료에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는 16%를 차지했다.

박 원장은 "호르몬제를 이용한 치료는 무배란 월경을 가능하게 하나 난소기능 개선에는 미흡하다"며 "한방치료는 임신을 할 수 있는 배란성 생리를 유도한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트레스, 환경호르몬,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20~30대 여성의 조기폐경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조기폐경을 예방하려면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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