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임과 조기폐경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과 발병 조건들을 알면 사전예방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여성전문 하이미즈 불임 한의원 박영철 원장이 전하는 불임과 조기폐경을 쉽게 유발하는 생활습관과 몸의 변화 징후들이다.
안전한 임신을 위한 예방 관리법으로도 유용한 정보를 전회에 걸쳐 살펴본다.
월경이 몇 달에 한 번씩 불규칙적으로 아주 불순한 경우
월경이 불순한 여성들의 대부분은 진찰해 보면 다낭성 난소증후군인 경우가 많다.
초음파로 보면 난소에 조그마한 낭포들이 목걸이처럼 형성되어 있고, 호르몬 검사를 해보면 대부분 황체화호르몬이 난포자극호르몬보다 3배 이상 증가되어 있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경우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남성호르몬이 증가하게 되어 여드름이나 털도 많이 나기도 한다.
너무 방치하면 더욱 임신이 어려워지므로 일단 월경이 너무 불순한 경우는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런 경우 양방적으로는 배란촉진제를 쓰거나, 3~5개월 정도 피임약제 같은 호르몬제로 처방하나, 이는 훨씬 부작용이 많고 난소의 자생력도 저하시키므로 좋지 않다.
과거 임신중절수술, 특히 임신 3개월 이상에서 유산수술을 받고 나서 월경량이 많이 감소했나 월경통이 심한 경우
임신 2개월 미만의 임신중절수술은 다행히 후유증이 많지 않다.
그러나 임신 3개월 이상의 중절수술은 자칫 불임을 초래할 수 있는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가장 많은 후유증의 하나가 나팔관이 막힌 다거나 자궁벽이 상하여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이다.
어느 경우든 내막의 손상은 많으므로 주의하고, 빨리 내막 상태와 어혈을 치료하는 것이 임신에 큰 도움이 된다.
과거 복막염으로 수술한 적이 있는 경우
급성맹장염 파열로 인한 복막염, 타 다른 장염으로 인한 복막염을 앓았던 경험이 있을 때 나팔관이 함께 막히거나 나팔관 주위의 염증을 일으켜서 임신이 안 되는 수도 있다.
이 경우도 나팔관 촬영을 해 보고, 애매한 소견이 있을 때는 골반경 검사를 해 보면 확실하다.
과거에 폐결핵이나 결핵성 복막염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이때는 골반내까지 결핵이 퍼져 결핵성 나팔관염증, 결핵성 자궁내막염까지 생길 가능성이 있는데, 이후에 자궁내막증이나 나팔관 폐쇄를 초래하여 임신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난소에 종양이 있을 때. 특히 종양이 혈액성이면서 심한 월경통이나 성교통을 동반할 때
자궁내막증이 의심되는 경우로 나팔관 난소 주위에 유착을 일으켜 임신이 잘 안 되는 것으로 본다.
자궁내막증 자체가 임신을 방해하는 특성이 있다는 의견도 있다.
악성종양으로 인해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를 받은 경우<
악성 질환으로 인해 항암 치료를 받고 난 뒤에는 난소가 많이 상하게 된다.
이때 배란장애나 조기폐경이 올 수 있으므로 임신이 잘 안 되는 수가 많다.
급성 골반염을 앓고 난 뒤
여성의 급성 골반염은 갑자기 고열을 동반하면서 아랫배의 심한 통증, 압통을 동반한다.
임질과 같은 성병에 의한 경우가 많고, 그 후유증으로 나팔관이 막히는 수가 많다.
출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루프를 사용한 경우
간혹 루프 주위에 염증을 일으켜 자궁내막염증이나 나팔관 염증을 일으켜 임신이 잘 안 되는 수가 있다.
아직 출산하지 않은 상태에서 루프피임 장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런 장치는 근종이나 내막증을 유발하고 내막을 얇게, 거칠게 만들 수 있어 기능성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