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명희씨와 같이 습관적인 유산으로 본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명희씨와 같이 완전 불임이 아니라 안심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습관성 유산 또한 불임에 범주에 포함됩니다.

이러한 습관성 유산을 치료할 때 양방에서는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등호르몬을 투여하거나 외과적인 수술요법을 사용하나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한의학적 관점으로 습관성 유산은 난소가 약해서 난자질이 나쁠 때,, 그리고, 내막이 건조해지고, 약해지는 내막 약화증으로 인해 많이 발생합니다.

난소가 약해지거나 호르몬 불균형이 되면 우선은 난자 질이 떨어져 수정란 상태가 나빠져서 계류유산이 되고,

과거 상처나 호르몬 이상으로 내막이 나쁘면, 내막이 얇아지거나, 건조해져 내막 조직이 약화되어 자궁내막에서 수정란을 안전하게 부착시키지 못하거나, 유지 시키지 못해 일어나며, 이러한 기능적인 자궁내막의 착상력은 단순히 두께로만 내막을 보는 양방적 시각과는 차이가 많습니다,.

내막은 유연하고, 부드럽고 점성이 좋아야 착상이 잘되고 유산이 일어나지 않는데, 두터워도 딱딱하거나 거칠면 착상이 잘 되지 못하고 유산, 계류유산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제게는 나이 많으신 분들이 많이 오시기에,, 현재 상태로 낙심하지는 마시고, 난소를 강화하여, 질 좋은 난자가 배란되게 하면서, 내막의 착상력을 좋게하면,, 임신이 될 것이고,, 그 후로 안태과정을 철저하게 해주면 가능합니다.

그러니, 힘내시고,,좋은 결실 맺도록 치료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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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45세 여성입니다. 저는 지난세월을 참 많이 후회하고 참 무지했고 철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남편하고는 동갑으로 7년 연애하고 2000년 29살에 결혼하여 올해 결혼 17년차입니다.

지금의 남편과 연애하던중 24살때 생긴 아이를 지운걸 가슴치며 후회합니다. 낳았으면 20살이 넘었을텐데..무서웠고 어렸고.. 그렇게 24살때 첫번째 아이를 지운후 바로 다음달 또 임신이 되었는데 둘다 학생이라 그아이마저 지웠습니다. 그래서, 벌 받나봅니다.

그리고, 결혼 후 첫아이는 임신중 사고로 코뼈가 부러졌는데 수술때문에 중절수술을 권했지만, 그럴수 없어 코가 삐뚤어져도 그냥 굳어버려도 뒤에 성형하는걸로 결론을 내고 지내던중 생리하듯 흘러내렸습니다. 병원에서 유산되었다고 코수술하자길래 벌써 굳어가는 코를 똑바로 하고 깨진뼈를 조각조각 맞춰놓기만하는 수술을 하였습니다.

그후로 임신은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착상안되는게 불임인지도 모르고 임신은 잘되니까 그러면서 걱정을 하지않고 임신에 노력하거나 애를 쓰지 않고 일만했습니다. 그러나, 확인 1주일이나 2주만(5주, 6주)에 생리하듯 흘러버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너무나도 당연히 임신만 하면 그렇게 되어 임신을 해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임신테스트기 2줄, 병원아기집만 확인(난황, 아기 본적없음), 아무리 조심해도 생리하듯 유산, 그렇게 이런유산이4번정도.

오래전 자궁경으로 자궁점막하근종수술. 5년전쯤엔 개복(복강경아님)하여 다발성근종수술(임신하려면 수술하자해서).

5년전쯤엔 아기집보고 일주일 뒤 오라는데 갈색혈 비춰서 일주일 되기전 병원방문 아기집이 안크고 아기 심장이 안뛴다고 수술하자고해서 소파술 함.

2013년 갑상선암 판정. 강남세브란스에서 반절제 후 신지로이드 0.05mg복용중(1cm도 안되는 크기였는데 0.5cm라고 한것같다. 안하려고했는데 하자고해서 한것 후회함)

2016년(45세) 3월 19일 생리. 생리예정일 4월 16일. 가슴아프고 아래배 우리하게 아픈것이 생리전 증상으로 알다기 몇일이 지나도 하지않아 임신테스트기에 해본결과 2줄. 몇일 간격으로 해봐도 선명한2줄. 신랑한텐 비밀로 했습니다. 아기 심장뛰는거 보고 알리려고.. 회사도 장염걸렸다 하고 병가냈습니다. 그러나, 신랑한테 더이상 숨기는것도 무리라 얘기했더니 좋아서 하늘을 나르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너무 좋아하는거였습니다. 임신테스트기 하고 바로 병원갔더니 아기집 안보임. 일주일 뒤 오라해서 아기심장 뛰는거까지 볼 요량으로 늦게가자싶어 꾹꾹참으면서 임신테스트를 2~3일에 한번(유산이 불안해서)씩 했는데 점점 진해지다가(26일까지 완전 진함) 29일 아침 임테기에 너무나도 흐릿하게(임신확인처음할때 희미해서 긴가민가싶을정도) 나와서 또 해봐도 그렇고..

유산진행중이구나.. 그길로 병원갔더니 아기집이 아직 안보인다고 자궁벽은 두꺼워지고 있는것같은데 아기집이 보일시기인데 안보인다고 자궁외임신등등 피검사하고 이틀뒤 또하고 보자고했습니다. 29일 피검사하고 그날 밤부터 갈색혈 비추더니 다음날 붉은혈이 조금씩 나오더니 생리하듯했습니다. 5월1일 그래도 피검사해놓고 어제 피검사결과 유산판정 받고, 소파술 안하는방향으로 먹는약 일주일 받아 일주일 뒤 진료보기로하고 왔습니다.

의사선생님말이 더 충격이었습니다. 제 나이에 자연임신 기적과도 같은거라고.. 그러나, 확률은 5%라는 말에..

저는 제나이를 잊고 살만큼 무지했던지 자신감이었던지 그랬나봅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저는 제나이에 임신못하는줄 몰랐습니다. 그렇게 손주를 바라시던 어머님는 저희 스트레스 받을까봐 말씀못하시고 너희만 재미지게 살면된다하시고 작년10월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친정부모님은 안서러운 맘에 시어머님처럼 둘만 재미지게 살면된다고..

그러나, 신혼도 아니고 아이없이 재미지게 살수 없다는걸 나이들어서야 알게되었습니다.

아이를 생각하기에는 신랑공장 부도나고 그많은 빚잔치. 사네못사네 그러면서 둘이 돈만 벌고 세월만 보낸것같습니다.

이 나이에 이렇게 무식하고 무지한 여자가 어딨습니까? 유산이 되어도 다음번엔 괜찮겠지 생각했습니다,

신랑은 친구들 중에 제일 일찍 결혼했으나 아이가 없어 놀림당한답니다. 작년에 결혼한 친구도 벌써 아기아빠되었고,,

신랑도 아이없어도 된다했지만 이번에 너무 좋아하는걸 보고 어리석었지만 늦었지만 선생님 도움을 받아 신랑 아이아빠 되게해주고 싶습니다. 신랑은 위로 누나 넷에 막내로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러고보면 어머님이나 신랑이나 제겐 부처님 하나님 아량이셨나 봅니다. 이번에 억장이 무너집니다.

선생님 늦었다 생각되지만, 더 늦기전에 꼭 시도하고 싶습니다. 가능성이 5%라도 해도..

선생님께서는 그 5%를 100%의 확률로 임신성공에서 출산까지 하신분이시기에 믿고 노력하고싶습니다.

제가 인터넷 폭풍검색후 하이미즈 선생님을 만났을때 딱 내얘기네 하며 엄청 기뻤고 흥분되었고 희망이 보였고, 벌써 임신성공한듯 팔짝팔짝 뛰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남편을 많이 사랑합니다. 연애할때부터 지금까지..그런 남편을 위해 꼭 아이아빠가 되게해주고 싶습니다.

나이가 많아 아이 앞날이 걱정도 되지만 오래살면되지 않겠습니까? 선생님 제발 부탁드리오니 저희 문제점을 해결해 주시고, 저희도 부모가 될수 있도록 최선의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구에서 45세에 엄마가 간절히 되고픈 이명희 올림